결정저울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약물 사용으로 인한 장단점을 비교하는
프로그램 전략의 하나이지요.
동기강화상담 기법에서 제시되는 내용입니다.

'중독상담과 재활' 중에서...

 

책을 보다 보니..

결정저울은 결단의 저울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하기도 하네요.

Irving Janis 와 Leon Mann(1977)의 'Decision Making'이라는 책에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Decision Making:a Psychological Analysis of Conflict

저자
Janis,I. 지음
출판사
Free | 1900-01-01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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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계 마지막 단계는 기도와 묵상을 통한 영적각성 상태의 유지이지요.

치료센터에서 1년반동안의 치료가 효과없었지만,

기도와 묵상을 통해 회복되고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현대 사회과학에서 애써 외면하려고 했던 비과학성의 모습.

즉 척도로 측정할 수 없는 영성의 깊이 있는 치유의 힘을

이제 많은 사회과학에서도 인정할 수 밖다는 것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성과 사회복지, 초월심리학, 긍정심리학, 회복탄력성...

 

우리의 무력함을 인정하는 것이 12단계의 첫단계이고...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영성을 성장시키는 것이 12단계의 마지막단계입니다.

 

....

12단계의 출발은 기독교였습니다.

 

과학의 이름으로 절대자의 존재를 거부하니 

12단계의 의미가 모호해 졌습니다.

 

 

Carrette 와 King은 'Selling Spirituality'라는 책에서 말합니다.

원래 영성은 절대자와 인간의 관계를 의미하는데

현대 사람들은 영성이라는 말을 아무데나 사용하면서

그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Selling Spirituality: The Silent Takeover Of Religion

저자
Carrette, Jeremy R. 지음
출판사
Routledge | 2010-11-23 출간
카테고리
인문/사회
책소개
-
가격비교

 

영성을 팔아먹는 세대가 아닌 진정한 영성의 세대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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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로 살아난 마약중독자

http://korea.ucanews.com/2012/10/22/20121022feature/

 

 

날마다 오후 2시면, 20명의 마약중독자들이 후옹티엔 마약재활센터의 경당으로 쩐안 신부(프란치스코 하비에르, 42)를 찾아와 함께 묵주기도를 드린다.

이 센터는 꽝찌 성에 있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한 라방 성모성지 안에 있다.

묵주기도가 끝나면 이들은 조용히 앉아서 안 신부가 들려주는 성경 독서를 묵상한다.

그 가운데 한 명인 까오반하는 눈이 자꾸 풀리고 잠이 모자라는 등 중독의 여러 부작용 때문에 집중이 힘들지만 묵주기도를 외며 성모상에 정신을 모으려 한다고 했다.

그는 20년간이나 묵주기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도를 하면 지금은 하느님께 다가가고 하느님과 성모님이 주시는 평화와 용서, 자비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는 2008년에 마약에 빠졌다. 마약을 계속할 돈을 마련하려고 귀중품을 훔쳤고, 남의 돈을 받고 사람을 위협하거나 해치기도 했다. 결국 1년간 감옥에 갔다 왔다.

“앞으로는 낸 손에 칼 대신에 묵주를 쥐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는 전에도 중독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틴성의 한 국영 치료센터에 1년 반을 다니며 한 달에 300만 동(16만원)이나 하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 센터 안에서도 마약이 팔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안 신부의 지도 아래 영적 독서, 운동, 요리와 분재 등으로 구성된 하루 일정을 지키고 있다. 지금은 체중이 50킬로그램인데, 몸무게를 늘리고 있다.

“경련을 일으키곤 하는데, 여기에서는 그럴 때 안 신부님과 다른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 나를 돌봐주고 이겨나가도록 기도해 준다. 이제는 발작을 해도 혼자 이겨낼 수 있다.”

수용자 가운데 한 명인 응우옌 꽝중(에티엔)은 이곳에 두 달 간 있었다. 날마다 기도를 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한다. 그는 경련을 일으키고 마약이 없자 스스로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다.

안 신부는 묵주기도를 오래 해 왔는데, 많은 덕을 봤다고 한다. “내 어머니가 10년간 묵주기도를 하면서 내가 마약을 그만두도록 기도한 뒤에 성모님이 나를 구해주셨다.”

“이제 나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마약중독자들을 구하는 데 묵주기도를 쓰고 싶다.”

안 신부는 이들에게 기도하며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해주는 한편, 서로 자비와 존경으로 대하도록 가르치는 데 큰 중점을 둔다.

기사 원문: Swapping drugs for God in Vietnam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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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동체 최대 관심사는 영성입니다.

 

중독자들에게 영적 각성은 회복을 위한 12단계의 마지막 12단계에 나오는데요.

 

Paloutzian과 Ellison(1982)이라는 사람은

영성을 종교적인 것과 실존적인 것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습니다.

(Paloutzian, R.F., & Ellison, C.W. (1982). Lonelines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quality of life. Loneliness: A sourcebook of current theory, research and therapy, 224-237.)

 

절대자, 신과의 관계에서 오는 영적 평안함...

그리고 자신, 이웃, 환경과의 관계에서 오는 영적 평안함...

 

분명 12단계에서도 '위대한 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12단계에서 말하는 실존적 영적 평안함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애써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전도하려고 저러는 거야'...라는 생각은 이제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King이 쓴 책 '의료에서의 신앙 및 영성'에서는

절대자를 믿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치료후 결과도 좋았다고 말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 하더라도 삶을 기쁘고 활기차게 살고 있다는 겁니다.

 

 


의료에서의 신앙 및 영성

저자
DANA E.KING 지음
출판사
하나의학사 | 2005-06-2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종교, 영성 및 건강에 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임상에 적용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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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해...

아니 기쁜 삶을 위해...

절대자와의 관계로부터 오는 능력을 애둘러 말하지 말고

진짜를 이야기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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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보건복지부소관 예산 및 기금 운용계획개요'에 명시되어 있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한 예산 내역입니다.

 

국가 예산이 2억남짓... 그중 홍보비가 1억입니다.

 

우리나라가 마약중독자를 위해 사용하는 돈은 실제적으로 1억이 되지 않고

한해 평균 1만여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년에 만원을 지원하는 거네요.

 

 

<2012년 보건복지부 예산>

구 분

‘11예산

(A)

(백만원)

‘12예산

(B)

(백만원)

증 감

(B-A)

(백만원)

 

주 요 명 세

%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209

191

18

8.6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비지원

      107(3백만원×71×50%)

       84백만원(3백만원×56×50%)

 

ㅇ      중앙치료보호심사위원회 운영등: 27백만원

                              

                                    중독환자 자의입원 홍보비: 100백만원(전년동)

            지원기준: 지자체보조(50%), 직접수행

 

오늘은 에이미라는 연예인의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선고일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예쁘디 예쁜 30대의 한 여성이 왜 이렇게 까지 됐을까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비단 연예인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기어이 그녀의 입에서

 

'잘못했다, 봉사하며 살겠다, 모범적으로 살겠다'는 말을 끌어내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는 그녀로 부터 잘못했다는 말을 꼭 듣고 싶었던 게지요.

마약을 하지 않는 나는 그녀보다

얼마나 깨끗하고, 얼마나 선하고, 얼마나 모범적일까요.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해결책인지...

또 다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젊은 한 여성의 삶을 담보로...

그녀의 사건을 밟고 일어서려는 누군가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밝은 모습을 되찾을 그녀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그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많은 여성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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