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channel. '신앙고백, 내모습 이대로' 234회, 235회

 

 

1부

 

http://www.cchannel.com/program/tv/pro0/replay.asp?cmno=6768&ccd=00001&acd=00000087&page=11

 

2부

 

http://www.cchannel.com/program/tv/pro0/replay.asp?cmno=6774&ccd=00001&acd=00000087&page=10

 

 

방송은 1,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해당 방송 페이지가 열립니다.

다만, C channel 회원가입을 해야 방송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신용원 목사
2005-06-30
“환각의 그림자 벗어나기 위해 힘겨운 재활“

 

마약중독자 신앙 통한 정신적 회복 이끌어

“마약 중독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분명히 마약과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다. 이번 근정포장 수상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모두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마약류 중독 치료 재활공동체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신용원 목사는 최근
‘2005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및 심포지엄’에서 근정포상을 수상하며 마약 재활에 힘쓰고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현재 30여명으로 구성된 마약경험자들이 재활을 위해 무엇보다 신앙을 통한 정신적인 회복을 유도하고 그 가족 모두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2001년 3월 신 목사를 포함 단 두 명으로 설립된 재활 공동체는 같은 해 4월 공동체 명칭을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로 칭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2003년 3월에는 공동체 재활사업으로 순대제조공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약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2003년 4월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성균관대 부설 마약류 의존 재활 상담 전문가 과정 마약의존 재활 연구소 지정 실습 기관으로 지정됐다.
"마약 재소자 출소하면 갈데가 없고 취업도 안되죠. 그리고 혼자 있으면 유혹에 넘어가기 때문에 자활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마약 중독자들을 단순한 범죄자로 인식하지 말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했으면 합니다."
신 목사는 자신 역시 15년동안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교도소를 들락거렸던 장본인이라고 담담히 밝혔다. 하지만 신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마약을 끊게 됐고 지금은 마약퇴치 전도사로 거듭나게 된 것.
마약 재소자들의 재활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 신 목사는 "마약환자를 인간쓰레기, 흉악범 취급하는 사회의 냉대 때문에 이들이 자활의 길을 가지 못하는 게 가장 가슴 아프다“며 ”마음을 다잡고 일어서 보려 하지만 너무 버거운 현실 앞에 좌절감이 깊어질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신 목사는 “환각의 그림자를 벗어나려는 힘겨운 재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한 눈길과 온정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민호기자 taiji@fmnews.co.kr

 

http://www.fmnews.co.kr/view_index.php?IDX=385

마약에 찌든 마음, 신앙으로 치유합니다
국내 최초 마약중독자들의 치료 자활 공동체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2848호] 2012년 04월 30일 (월) 15:04:52 [조회수 : 969]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 정부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마약중독자들의 치료와 재활. 한 목회자의 헌신으로 그들의 삶에도 소망의 따사로운 햇볕이 들고 있다. 사진은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한 자립사업체 '보리떡 다섯개' 앞에 선 대표 신용원목사와 공동체 사람들.

마약에 대한 유혹은 때와 장소, 그리고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부지불식간에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파고들어 절망에 빠지게 한다. 매년 마약사범으로 수감되는 숫자만 1만여 명에 이르지만 파악되지 않는 숫자를 합치면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마약중독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신앙으로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 국내 최초 마약중독자들의 치료를 위한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공동체. 한 때, 절망 속에서 빠졌던 이들이 이곳에서 다시 회복한 후에 만들어낸 희망의 열매가 '보리떡 다섯개'다.
 
십자가 네온사인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고 예배당에서 기도소리가 울려퍼지던 지난 18일 수요일 저녁에 항구의 도시 인천에서 언론과 방송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신용원목사를 만났다. 구월동 상가 2층에 자리한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공동체에서 만난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녹아지고 깨어진 감격을 억제하지 못해 취재가 끝날 때까지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몇 평 되지 않는 좁은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펼쳐지는 사역은 정부도 선뜻 나서지 못할 정도로 소중하다. 사회와 격리시켜도 해결할 수 없고 병원에서 약물치료로도 회복할 수 없는 마약중독자들을 신앙으로 회복시키는 곳이 바로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다. 이곳은 익명의 마약중독자들이 잠시 찾아오는 공동체가 아니라 그들의 모든 삶을 변화시키고자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공동체로 지난 2001년 출발했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신용원목사는 "사회에서는 이들을 처벌의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면서 그러나 "이곳은 국내 최초로 마약중독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신앙으로 치료하는 가족중심의 치료자활공동체"라고 소개했다.
 
이런 이유로 모임에는 격려와 위로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모임은 서로를 돌아보는 낭독으로 시작된다. 참석자들은 '회복의 8원리'와 '약물중독자를 위한 12단계'를 함께 낭독한 후에 서로의 삶을 나눈다. 서로의 삶을 나눌 때면 가슴 아픈 기억들이 폭포처럼 뿜어나올 뿐 아니라 상처와 절망 속에서 헤어나려는 간절함이 절절이 쏟아져 나온다. 나눔이 끝나면 '평안함을 구하는 기도'로 마무리된다. 공동체 안에는 서로 불문율처럼 지키는 것이 있다. 서로를 위로하고 지지하기 위해 모인만큼 절대로 서로를 고치려고 강요하지 않는다. 또한 모임 안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는 모임 안에서만 이뤄지고 결코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모임은 다과와 식사로 친목을 나눈 후에 마무리된다.
 
   
▲ 마약중독자들과 그 가족들은 모임을 통해 상처와 절망을 고스라히 나누며 치유의 길을 걷고 있다.

인터뷰를 마친 그는 뜻밖의 장소로 기자를 데리고 갔다. 마약중독자들의 자립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떡 공장, '보리떡 다섯개'였다. 마약중독자들을 대상으로 떡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설립한 곳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안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기도 했다.
 
사실, '보리떡 다섯개'는 공동체의 첫 번째 자활사업으로 2002년 시작한 '소망을 나누는 떡집'으로부터 출발한다. 지금도 '소망을 나누는 떡집'은 떡 공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그는 "마약사범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들을 받아주는 직장은 한군데도 없어 결국 방황하다가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데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자활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자활도 병행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떡공장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곳에서 그들은 직접 떡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
 
첫번째 자활사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공동체에선 두번째 자활사업으로 '고추장에 빠진 순대'집을 운영했지만 두번째 사업은 성공을 거두지 못한채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출발한 떡공장 운영은 민간시장을 대상으로 떡판매를 실시할 뿐 아니라 이곳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약중독자의 진정한 멘토로 또 치료자로 자신을 내던졌던 신 목사에겐 작은 소망이 있다. 도심속 보다는 조용한 곳에 전인적인 공동체 가족 재활센터를 건립하는 일이다. 오갈 데 없는 마약중독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지만 도심속에 자리하고 있어 여건상 제약이 많이 뒤따른다. 그래서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영적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재활센터를 건립하는 일이 그의 꿈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마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지역 국가에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같은 공동체를 세우는 일도 그가 꿈꾸는 소망이다.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26

마약 중독자의 진정한 멘토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신용원목사

 

[2848호] 2012년 04월 30일 (월) 15:08:57 [조회수 : 673]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소외된 이웃의 진정한 벗 신용원목사. 한 때, 약물중독였던 그였기에 지금은 마약중독자들을 치유하고 돕는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수재로 손꼽히던 그는 가난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판검사가 되겠다는 꿈마저 포기한 후, 20여 년간 절망의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3대째 신앙의 가정에서 자란 그가 인생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계기는 결국 하나님 때문이었다. 마약사범으로 도피생활을 하던 중에 기도원으로 숨어 들어간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이들을 돕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게 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마약을 처음 경험했던 그 순간의 쾌락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던 그 순간과도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청소년을 위한 약물방지 강의를 하면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신학교에 입학한 후, 서울 마천동 개미마을에 들어가 집을 나온 가출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삶을 바꾸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기도 했다.
 
전국교도소를 다니며 마약사범자들의 재활과 치료를 위한 사역에도 앞장서 왔다. 그리고 지금은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공동체와 보리떡 다섯 개라는 떡집, 떡공장 등을 운영하며 고통받는 마약중독자들을 치료하는 사역자로 살아가고 있다.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27

신용원 목사 인터뷰
13여년간 마약중독자 치료·자활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운영

 

 

"여기 있는 사람들이 마약에 중독됐던 사람들이라면 믿으시겠어요. 이게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신용원 목사(50·사진)는 지난 1997년부터 약 17년간 마약류 중독자들이 마약을 끊고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왔다.

신 목사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이 아마 예비된 소명이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홀어머니 아래서 법관을 꿈꾸며 살아왔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없고 가난하다"며 손가락질 받았던 이후 인생은 비뚤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폭력조직에 몸담은 뒤 본드부터 대마초, 필로폰 등 각종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지난 1994년 조계종 폭력 사태로 지명수배를 당해 기도원에 몸을 숨기면서 그는 피폐해진 몸과 마음으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종교적인 계기로 마음을 바꿔 먹었다.

범죄와의 악연을 끊고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1997년 마약류 중독자 자조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 법무부 교정의원 활동하는 신 목사는 마약 중독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찾고 있다.

신 목사는 "알콜 중독, 성 중독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느끼지만 마약 중독은 '약쟁이'라는 낙인이 먼저 붙는다"며 "마약에 중독된 경험과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마약 중독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진행했다. 지난 2002년 '소망을 나누는 떡집'부터 현재 '보리떡 다섯 개 떡 공장'까지 사업을 시도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신 목사는 "약쟁이들이 만든 식품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것은 허다하다"며 "결국 사회의 편견은 공장을 운영하지 못하고 빚만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그만 둘 수 없다.

신 목사는 "마약 재소자들이 출소하면 인간 관계가 단절된 상태"라며 "직업을 가질 수 없고 이로 인한 경제적 파탄은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어려움이 닥쳐도 13여년이 넘게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그는 "국내 마약 중독자의 치료·자활 공동체는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유일하다"며 "마약 중독자들의 사회 복귀 장애물이 많은데 그들이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마약 중독자들을 흉악범이 아니라 똑같은 사람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선택에 의한 결과지만 그들에게 손가락질 하는 것보다 그들이 다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사회가 변화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30085


/유정아 기자 yja2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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