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표준형 가로가판대 1호점 전달식 개최


인천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로변에서 2014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등을 대비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표준형 가로가판대 1호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비영리민간단체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신용원)'이 민간사업자 부담으로 표준형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를 설치·관리하는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표준형 가로판매대 1호점 전달식을 시작으로 주요경기장, 역세권 등 교체 가능한 시설물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될 신규 시설물은 여러 차례 의견수렴 및 시제품 설치를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에 설치되는 냉장고, 실외기, 환풍기, 계량기 등을 시설물 내부에 빌트인(Built-In) 방식으로 설계해 깔끔한 외관을 구현했다. 외부충격, 부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테인레스강,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를 사용, 안전 편의성 등을 최대한 고려했다. 내부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내등, 환풍기, 잠금장치 등을 추가 설치해 협소한 공간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애로 사항을 고려했다.

시는 표준형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 이외의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표준디자인을 개발·보급 및 시범설치를 추가적으로 시행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빈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 향상과 시민들의 보행환경 서비스 개선 및 사업자의 영업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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