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Denial)은 중독자의 대표적인 인지특성입니다.


살아가는데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치료나 도움이 필요없다고 느낍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도움없이 스스로 약을 끊고 회복하는 자연적 회복(natural recovery)이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약물사범 재범율이 매년 40%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냥 자연적 회복만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합니다.


많은 연구에서 전문적 도움은 중독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약물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더욱 깊이 숙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풀뿌리 민간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한 듯 합니다.


중독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그 심각성을 알리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참고:

Pepper, B., and Ryglewicz, H. (eds.). The Young Adult Chronic Patient. New Directions for Mental Health Services, no. 14. San Francisco: Jossey-Bass, 1982

Schwartz, S. R., and Goldfinger, S. M. The New Chronic Patient: Clinical Characteristics of an Emerging Subgroup. hospital and community psychiatry, 1981,32, 470-474.

McLellan, A. T., Alterman, A. I., Metzger, D. S., Grissom, G. R., Woody, G. E., Luborsky, L., & O'Brien, C. P. (1994). Similarity of outcome predictors across opiate, cocaine, and alcohol treatments: Role of treatment services.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6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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