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2008년 기준, 향정신성 물질사용자의 수가 전세계적으로 약 155-250백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15세이상 세계인구의 3.5~5.7%에 이르는 숫자입니다.

 

그 중 최소 15.3백만명은 약물사용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ttp://www.who.int/substance_abuse/facts/en/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이네요. 5월이 됐는데 얼마나 진척이 있었을까요?^^ 

 

마약정책과 보도자료 2014.12.12.hwp

 

 

 

 

 

 

 

 

우리 공동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논문에서 언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논문을 보다 보면 조금씩 사실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네요.

발견되는대로 하나씩 수정사항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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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남용자 치료재활정책에 대한 정책수행자와 마약류남용자의 인식에 관한 연구

동의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이철희. 2009.  137-139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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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001년 4월 설립된 마약류남용자 직업재활공동체로 같은 해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교회’를 설립하여 영적 치유에 기반한 자조모임 등 지지지망을 형성하고 직업재활을 통한 남용자와 그 가족들의 자립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7년 현재 인천공동체에 50명의 중독자가 속해 있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특성은 첫째, 송천재활센터와 달리 공동주거를 하는 사람들의 수는 많지 않고 각자 개별 생활을 하고 주 1, 2회 정기적인모임을 통해 지지체계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둘째,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을 하는 방법보다는 남용자들만의 직업재활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적극적인 사회복귀방법을 모색한다. 그동안 ‘고추장에 빠진 돼지’, ‘소망을 나누는 떡집’ 등 사업을 전개해왔고 현재에는 ‘보리떡 다섯 개’라는 이름으로 인천에 100평 부지의 떡공장을 설립하고, 평균 10명 정도의 중독자가 취업하여 생활하면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판로개척 등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우리 공동체는 상시로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입니다. 다만 가족들이 주거를 따로 할 뿐 입니다. 주 1, 2회 정기모임을 한다고 하면 자칫, 일주일에 두어번 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매일 매일 일상을 나누는 공동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겠습니다. 

 

--> '고추장에 빠진 돼지' 아니고 '고추장에 빠진 순대'입니다.^^


마약류남용사범들은 전과자이면서 동시에 마약류남용환자라는 이중의 낙인을 가지는 집단이며 이 때문에 실제로 취업과 직업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더구나 남용자의 특성상 의지가 부족하고 자기 통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일반인과 동일한 직업을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일이 많으며, 이것이 다시 마약류를 남용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마약류 남용자들만의 직업재활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제 3의 대안일 수 있다. 이들에 대해 정부의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지원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주요사업 내용은 <표 Ⅲ-13>와 같으며, 주요사업 유형에는 내부사업으로 재활사업이 있고, 외부사업으로는 약물수강명령교육, 교도소 치료 재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강은영 외, 2007: 126).


그러나 인천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치료 재활에 대한 관점에서 NA의 12단계와 12전통 방식을 전면 부정하며 현실적으로 직업재활을 통해 마약류로부터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공동체를 통해 단약을 하고 직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에 참여한 사람들이 단기간 내에 기대와 다르다고 판단할 경우 공동체에서 이탈하고 다시 마약류를 남용하게 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 우리 공동체는 익명을 강조하는 NA의 특성을 따르지는 않지만 NA의 회복철학인 12단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12전통은 NA의 규칙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공동체에서 따를 필요가 없는 것이구요. 12단계는 NA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중독질병의 회복철학으로 다양한 모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12단계는 원래 성경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NA에서 사용하기 위해 '신'을 '우리가 이해하게 된 대로의 신'으로 바꾼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공동체가 12단계를 전면 부정한다는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우리 공동체는 12단계보다 좀 더 짧은 릭워렌의 '회복으로 가는 길 8원리'를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


--> 직업을 통해 완전 회복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차적인 것이지요. 우리 공동체는 영적회복, 즉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만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공동체를 이탈하고 다시 마약류를 남용하게 되는 악순환...'은 다만 우리 공동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마약중독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되됩니다만, 어느 단체, 어느 공동체, 어느 병원에서나 볼수 있는 마약중독자 분들의 보편적인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금씩 사실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 공동체에 대해 논문에서 다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또 다른 논문들도 조금씩 검토하겠습니다.

 

2015 치료보호사업.pdf

http://www.mw.go.kr/front_new/jb/sjb0402vw.jsp?PAR_MENU_ID=03&MENU_ID=030402&CONT_SEQ=318737&page=1

 

 

 

출처: 2014년 12월 마약류 월간동향 (대검찰청 홈페이지) 

http://www.spo.go.kr/spo/major/drug/data/drugbbs01.jsp?mode=view&article_no=589345&pager.offset=0&board_no=4&s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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